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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나와 종말의 날 Anna and the Apocalypse (2017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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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호잉호잉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18-08-28 13:3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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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나와 종말의 날]은 스코틀랜드 시골 마을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 뮤지컬 영화입니다. 학교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앞두고 있고 주인공 안나와 안나의 친구들은 졸업을 앞두고 있어요. 이들은 [하이 스쿨 뮤지컬] 주인공들처럼 각자 자기만의 노래를 갖고 있습니다. 그리고 영화는 여기에 결정적인 재료를 추가해요. 전세계에 퍼진 바이러스가 마을 사람들을 좀비로 만든 거죠. 안나와 친구들은 어떻게든 이 난장판에서 살아남으려 하지만 친구들의 머릿수는 조금씩 줄어듭니다.

그러니까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영화입니다. 청소년 주인공 뮤지컬과 공포물 장르를 하나로 엮는 것이죠. 엄청나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할 수는 없지만 (전 [버피]의 뮤지컬 에피소드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) 이 정도면 관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죠.

영화는 호러와 뮤지컬 모두에서 최선을 다합니다. 적절하게 배치된 안나와 친구들은 모두 개성이 뚜렷하고 공감, 적어도 이해가 되는 아이들입니다. 이들은 모두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갖고 있을 법한 고민들을 하나씩 떠안고 있고 그 안에서 괜찮은 드라마들이 만들어집니다. 크리스마스의 좀비들은 엄청나게 무섭지는 않지만 (클래식한 느린 좀비들입니다) 아이들을 위기에 몰아넣을 정도로 충분히 위험하고요.

단지 둘을 엮었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는 적은 편입니다. 아직 좀비 아포칼립스가 터진 걸 모르는 안나가 좀비들이 돌아다니는 거리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 같이 두 장르의 정서가 충돌하는 장면은 적은 편이에요. 사실 그 충돌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라 엄청 신선하지는 않았는데 말이죠. 처음부터 끝까지 성실하지만 모험심이 부족하고 좀 얌전한 영화입니다. (18/08/01)

★★☆

기타등등
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본 마지막 신작이었습니다. 부천영화제는 우천영화제라는 전통은 왜 사라진 거죠.


감독: John McPhail, 배우: Ella Hunt, Malcolm Cumming, Sarah Swire, Christopher Leveaux, Ben Wiggins, Marli Siu, Mark Benton,

IMDb https://www.imdb.com/title/tt6433880/
Naver https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basic.nhn?code=16757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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